Masi, Nectar Campofiorin 2014 (Italy) Red Wine from Rosso Veronese Grape : Corvina, Rondinella, Molinara Look : Deep Ruby Red Nose : Cherry Alcohol : 13.5% = Note = 향이 강하게 느껴지고 과일향이 조화되어있어 처음 산미가 올라오는것 말고는 거부감은 없다. 다만, 아마로네 느낌의 와인이라 그런지 도수 혼자 강하게 나가는 느낌. 그냥 콤비네이션 피자와 함께 먹으면 어울릴 듯한 무난한 와인. *이탈리아 발폴리첼라 베네시안 지역에 뿌리를 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마시(Masi)' 와이너리. 반건조 시킨 포도로 만드는 아마로네 와인으로 유명하다. 더블퍼멘테이션 기법과 아파씨멘토..

2019년이 반이나 지난 지금에 와서야 2018년에 대한 글을 쓰는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언제나 그래왔듯이 글을 쓰고 싶다는(써야한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매년 의례차 해왔던 새해 소망, 목표 등은 올해도 역시 건너뛰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이 일기장에 접속한 지금, 2019년의 첫 글 주제는 작년에 대한 회고를 해보고자 한다. 다사다난 했던 2018년을 숫자로 한번 표현을 해 볼까? 1번의 연애와, 2개의 명산에 도전을 했고, 3번의 해외 출국(출장은 제외), 4F라는 정말 한적하고 맘에드는 카페를 발견했으며, 5:5로 시합하는 새로운 농구모임을 알게 되었고, 6명이 함께한 즐거운 요렌지 파티와, 7명의 모임 중 한명이 드디어 첫 결혼 스타트를 했고 또..... 숫자로 표..
평생에 몇번 찾아오지 않는 황금연휴를 맞이하여 이번에 내가 계획한 일정은 바로 지리산 종주와 영남알프스 종주&비박이었다. 어릴땐 부모님께 이끌려 반강제적으로 등산을 하였지만, 지금은 그 기억들이 경험이 되어 가끔씩 산을 찾게된다. 그래봐야 일년에 몇번이지만.. 1. 지리산 종주 지리산 종주 역시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던 일이었고 산이 험준하지 않아, 가끔씩 등산을 즐기는 나에게는 딱 안성맞춤인 산행이 될 것이라 생각하였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큰 무리없이 다녀오긴 했지만, 일종의 타협형 계획을 세웠음에 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지리산 종주의 양 끝지점을 제외한(화엄사, 대원사), 성산리-중산리(성중종주) 코스였기에 망정이지... 성삼재에 내려서 바라본 하늘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설렘이라는 부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