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hen de ma !?
오늘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정말 보람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날이었다.
일본에서 대전으로 유학와서 연휴를 맞이하여 서울로 놀러온 나츠키
5월 한달간 한국에서 지내다가 홍콩으로 돌아가서 은행취직을 하고 주말을 맞이하여 놀러온 아이보리
잊지않고 연락해주고, 또 여행하느라 바쁠텐데 굳이 찾아와서 이야기 꽃을 피워주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국경이 뭔 소용이며 거리가 무슨 방해가 될것인가!!
사람과 사람이 친해지는데 시간이 무슨 도움을 줄 쏘냐!!
일을 하면서 받는 코멘트나 작은 선물도 너무나도 큰 감동이지만, 이렇게 인연을 이어나가고
같이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정말 기쁘고 감사한 일인 것 같다.
문득 러시아 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FB,Viber 등을 통해서 종종 연락을 나누지만, 직접 얼굴을 마주보며, 맥주한잔하며 나누던 담소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고 그리운 날들이다.
번역회사에서 일을하면서 틈틈히 프리가이드를 해주는 나스티아, 정말 이곳저곳 잘 데려다주고 한국롤서버에 접속하고 싶어서 내 아이디를 빌려간 이반, 똑소리나는 엘미, 하루종일 함께 걸었던 아리샤, 함께 사이클도 하고 또 한국까지 놀러왔던 케이트까지!! 갑자기 그리워진다...
러시아 생각하니까 아일랜드친구들도 생각나고 이제까지 만났던 모든 사람들이 다 생각나는 밤이군!ㅋㅋㅋ 작은 인연이 이렇게나 쌓여서 밤새도록 기억해내도 모자랄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 번 기회가 된다면 이번엔 내가 그들을 찾아 다니고 싶지만..!!
우선 해야할 일은 공부부터 해야겠지!!ㅋㅋㅋㅋㅋㅋ